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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아이라고
무시 해서는 안 된다

호랑이 새끼
일수도 있으리니

[퉁구스]

1192년
검은 쥐의 해

주 연

아사노 타다노부

주 연

손 홍 뢰

감 독

세르게이 보드로프

몽 골
[Mon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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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요!

당신 아내를 찾아갔던
그 스님 죽었어요

알고 있어요?

20년 전
퉁구스 초원

9살때 아버지는
내 신부를 찾기 위해

날 메르키트로
데려 가는 길 이었다

과거 아버지는 그들에게서
어머니를 강탈해 왔고

그들은 그 일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아버지는 그들과
평화를 도모 하고자

날 메르키트 부족의 여성과
결혼 시키기로 하셨다

난 거절하지 않았다

이곳엔 내 "안다"(평생 친구)인
다이세첸이 있다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자꾸나

어서 오시오
내 형제, 예스게이여!

반갑소이다

아들 녀석이 많이 컸구려!
들어 가시지요

넌 이름이 뭐니?

테무진

질문은 내가 먼저
해야 하는거 아냐?

몇 살 이니?

9살!

나보다 어리네

얼마나?

한 살!

여긴 왜 왔어?

메르키트로 신부를
맞으러 가는 길에

여기서 하룻밤
묵기로 했어

현명한 사람들은
우리 부족에서 신부를 구해

또 보자
테무진!

잠깐!

네 이름은?

보르테!

테무진!

넌 나를
신부로 선택해야 돼!

멋지구나

타르구타이!
씨름 한번 하지

난 취한 상태니
네가 이길지도 몰라!

타르구타이!

정말 둔하고
약해 빠졌구나

모기 놈들이
짜증나게 하는 구만

여기서 신부를
고르고 싶어요

어째서?
이 부족은 너무 약해!

현명한 사람은
여기서 신부를 선택 한데요

애비는 메르키트족과
화친을 맺어야 한다

제가 해 볼게요!

선택 받지 못 한다면
수치 스럽게 여길 게야!

그 정도로 나약한 부족 이라면
어쩔수 없죠

지금 애비가 하는 말을
명심 하거라!

좋은 신부를 맞이 하는 일은
정말 중요한 문제다!

얼굴은 연못의 표면처럼
반듯 해야 하고

눈은 작아야 한다

눈이 크면 악령이 스며들어
정신을 잃게 만들수 있다

그런 여자는 헛된것에
사로 잡히게 되지!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을 보는 것 이다

강한 여자는 남자보다
더 발이 크다

알겠느냐?

너를 내 신부로 맞겠다

알겠습니다

신부를 선택 했어요

선물로 검은 담비의
가죽을 드리겠소

아드님께서 옳은
선택을 하신겁니다

그건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일 이지요

우린 그만 가 보겠소!

옳은 말씀 이오!
실로 큰 영광 입니다

5년후에 식을 올리지요

하얀 까마귀의 뼈야!

이걸 문지르면
소원이 이루어 져!

5년 후에 다시 올게

어찌 애비 말을
듣지 않은게냐?

저 아이로 인해
넌 곤란에 처하게 될 것이다!

보자 마자 제 신부감 이란
확신이 들었어요

메르키트엔 어찌
설명 하면 좋을꼬!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터 인데...

돌아가는 길에

아버진 계속 침묵 하셨다

하지만 결국 입을 여시며
말씀 하셨다

"네 선택이 옳았다"

"남자라면 스스로
결정을 내릴줄 알아야지!"

난 이 일로 내 운명이
바뀔줄은 상상도 못 했다

두렵느냐?

네

번개는 텡그리 신께서
화가 났다는 뜻 이다

우리 몽고가 번개를 경외시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적 입니다

신경쓸것 없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부족을
공격할 순 없는 법!

저희 부족장 께서
보내신 우유 입니다

감사히 받겠네

앉으시게!

감사 합니다

예스게이!

아랫것에게 먼저
마시게 하시지요

놈들의 눈 빛이
심상치 않습니다

저들이 우리의
적이긴 하나

칸인 나 예스게이가
풍습을 어긴다면

민심이 흔드릴 것 이다

예스게이!
어디 편찮으십니까?

잠깐 쉬었다 갈까요?

닥쳐라!
결정은 내가 한다

칸이 독살 당했네!

이 썩을놈이!

난 여기 까지다...

아들아!
이제부턴 네가 칸 이다!

강해져야 한다

신께 기도 하거라

푸른 하늘의 주인 전능하신
텡그리께서 도와 주실게다

전부 챙겨라!

이게 무슨 짓 이냐!
그건 칸의 소유다

꺼지지 못 할까!

너희들을 지켜 주셨던
분 이시다!

이 배은 망덕한!

텡그리 신이
두렵지도 않느냐?

예스게이 칸은 죽었어

지금은 내 아들이
칸 이다!

언젠간 복수할 게야!

그 놈도
죽길 바라는 거냐?

도망 가, 어서!

잡아라!

제 정신이냐, 타르구타이!

몽고의 풍습 마져 무시한채
아이를 죽일 생각 이냐?

개 같은 자식!

결코 곱게 죽진
않을 것 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풍습은
지켜야 한다고 예스게이 놈이 말 했지

네 놈이 다 자라면
그때 죽여 주겠다

타르구타이

칸 자리는
포기 하겠다고 전해라!

멍청한 놈

다들 너 같은건
잊은지 오래야

그럼 왜 날 죽이려는 거지?

그래야 내가 발뻗고
잘 수 있으니까

네 놈을 반드시
죽여 버릴꺼야

그 전에 넌 죽는다
멍청아!

강해져야 한다
자 먹어라

이것도 마셔라

파리들 마져
네 피를 노리는 구나

테무진

네 가족들은 도망 쳤으니까
너무 걱정 하지마

나의 안다 자무카!

내 신부를 찾아
기다려 달라 전해 줘!

아직 너무 작다

음식을 남겨 둬라!
어서 어서 자라란 말이야

푸른 하늘의 주인 텡그리 시여
저는 테무진 이라 합니다

제 말이 들리시면
도움을 주소서

그 해 겨울 난 가족 곁으로
갈 수 없었고

날 도와줄 사람은
자무카 뿐이라고 생각 했다

긴 여정 이었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놈들이 날 죽이기 위해
찾고 있었기 때문 이다

1186년
사나운 말의 해

내가 살아 남을수 있었던건

텡그리 신께서
날 버리지 않았기 때문 이다

이제 난 적을
상대할 준비가 되었다

하지만 그 전에 나의 신부
보르테를 찾아야 했다

그 다음에 내가 잃었던 것을
되찾아 올 것이다

자네가 죽은 줄 알았네

이렇게 살아 있고
내가 온 이유를 잘 알것이오

너무 긴 시간이 흘러...

보르테가 자넬
따르려 할지 모르겠네

테무진..
돌아 오셨군요!

아버지!

테무진을 따라 가겠습니다

검은 담비 옷을
내어 주시게

어찌 제게
가까이 오지 않으십니까?

강요하고 싶지 않다

저기 보세요

내 아들..테무진!

난 네가 맘에 든다

넌 나 처럼
강한 여성이야

아름 답구나

혼수 입니다

이건..

내겐 너무
과분한것 같구나

받거라

형님, 천막은 언제
지으실 겁니까?

내일

오라버니가 언니와 함께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너는 내 여자다!
-제가 원했던 일 입니다

좋은 아내가 될 거여요

그래!

가만히 있어

호에룬!

칠리두!

내 목소리를 알아 채셨나?

여자란 자신의 첫 남자를
잊지 못하는 법이지

내려와서 얼굴을 보여라

왜 이미 늙어 버린 네게
얼굴을 보여야 하지?

며느리를 데려와라!

꺼져!

여기 없어
떠났다

카사르
조심 하거라!

어딨어, 말 해!

여기 놈들의
흔적이 있습니다

테무진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몇번이나 이 뼈를
문질렀는지 몰라요

그저 당신이
돌아오길 바라면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요

약속 하지!

메르키트!

가거라!

예스게이 놈이
내 아내를 빼앗아 갔을때

난 복수를 맹세 했다

이제 넌 내 것 이다!

돌아 가자!

아들아!

오라버니!

놈들이 무슨 짓을 한게냐!

자무카, 나의 안다여!

살아있어서 정말 기쁘네

내 선물을 받아주게!

메르키트 놈들에게 아내를
빼앗겼단 소식을 듣고

정말 가슴이 아팠네

내 긴히 할 말이 있네

들어가지!

몽고는 여자 때문에
전쟁을 치룰순 없어!

내 타이차르에게 말해
여자 둘을 준비 하겠네

보르테 여야만 해!

테무진!

보르테 이외의
다른 여자를 품어 봤나?

멋진 여자는
얼마든지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아

인사하게

타이차르

메르키트 놈들이
내 형제를 욕 보였다

병력을 얼마나
모을 수 있겠는가?

내 병력을 모두
동원 할것이네

충분하지 않아

그래서 이렇게
자넬 찾은것이 아닌가!

좋아, 도와 주지

내년에 출병 하세!

내년 이라니?

전쟁을 치루기엔
내년이 적합해

기다림세

여자를 위한 전쟁이란 사실을
누구도 알아선 안 되네

메르키트의 영역이다

거기, 누구냐?

오실거라 믿었습니다

보르테

너 없인 살수 없다!

내 아들 이네!

상황 파악이 되는군!

아내를 저렇게 내버려 두고도
노래가 나오나?

저런 여자를
어디 무서워서 품겠는가?

자네도 참 용감허이!

정말 용감해!

진심으로 감사하네
나의 안다여!

이젠 내 곁에
머물러 있으시게!

난 혼자가 익숙 하네

몽고를 잘 모르나 본데
혼자선 살아 남지 못 해!

자넬 제 2 인자로
임명 하겠네!

테무진
부하들이 기다립니다

-잠시 나가 보겠네
-그래..그래..

테무진

가장 좋은 칼로
하나 준비 했습니다

자무카는 자신이
전리품을 챙겼습니다

남은것은 어찌
분배 할까요?

난 10분의 1만 가져 가겠다

나머지는 모두 병사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죽은 병사의 가족들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이 칼은 자네 것이네

감사 합니다

테무진 께서 전리품을
나누라 하신다

모두가 나눠 가질수 있다

보십시오
전리품을 포기 했습니다

다음엔 지금 같지
않을게야

따로 숨겨 뒀을지도
모르지요

내 안다를
모욕하지 마라

친 형제라도 됩니까?
난 친 동생이란 말이오!

한 우리에 두마리 이리는
같이 살 수 없는 법 입니다

일어나

떠났구나..

고집 스러운 녀석!

그만 밍기적 거리고
일어나!

다리타이, 알탄!

다리타이!

타이차르

다리타이는?

알타은?

내 밑에 있어야 할 놈들이
다 어디갔어?

테무진과 함께 떠났습니다

뭐라?

테무진을 따라 갔다구요!

나의 안다여

인사도 없이 떠나긴가?

그러고 싶었네만 자네가 너무
깊이 잠들어서 말 일세

내 부하들이 왜
여기 있는 거지?

자네도 알다 시피

자신의 의지대로 주인을
섬기는 것이 몽곡의 풍습이네

다리타이, 알탄!

어찌 나를
버리는 것 이냐?

테무진 이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준 말은
두고 가라!

내게 주셨으니
이젠 내 말 이오

다리타이!
네 주인은 나다!

마음만 먹으면 네 놈의
썩은 간을 파낼수도 있어!

해보시오

내 간은
새로운 주인의 것 이오

그들을 돌려
보내줄수 없다

몽고인은 선택의
자유가 있다

말 잘 간수하고 있어라
돌려 받으러 올 것이다!

다리타이!

놈들이 말을
훔쳐 간다!

자무카의 부하들이 말을
훔치려 했는데...

그 중 한명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좀 도둑 하나를 죽인것 뿐 이니냐

그게 자무카의 친 동생..

타이차르 입니다

누가 죽였느냐?

접니다

그 인줄 몰랐습니다

너는 말을 되찾아 왔지만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다!

용서해 주십시오!

제 목을 자무카에게
바치겠습니다

그는 우리 재산을
지켰습니다

그런 사람을 넘긴다면
사람들이 무어라 하겠습니까?

자네의 괴로운 심정
이해 하네

복수 하는데
힘을 보태 주지!

테무진 놈의 목을
가져 올 것이야

그러시오!

혼자선..
힘들어

두렵소?
타르구타이?

당신은 칸도 아니지!

몽고 대 초원에서
강자는 둘 뿐 이오

나..

그리고 나의 안다 테무진!

아시겠소?

내 모든 병사를 내어주면
테무진의 목을 가져다 주겠는가?

테무진!
자무카가 쫓아 왔습니다

병사가 10배
이상은 됩니다

어찌 할까요?

가족들을 버리고
갈 순 없다

안 그럼 모두 죽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알탄, 다리타이!

그대들은 가족과
함께 떠나라!

자무카가 용서치
않을 것 이다!

뜻대로 하소서
테무진!

테무진!

저희는 상관말고 가십시오!

몽고의 관례대로
행 하세요

모두 이해해 줄겁니다

그럴수 없다

산 쪽으로 간다
서둘러라!

무얼 더 기다리나?
자무카!

서둘 필요 뭐 있소?

놈이 도망 치고 있잖나?
이러다 놓치겠네!

당신은 내 안다를
너무 모르고 있소

-준비 됐나?
-됐습니다

카사르

몇 명은 여자와
아이들을 호위해라!

따라 와라!

테무진

저희도 남아서
싸우겠습니다

헤어질 시간 이다!

자식놈을 잘
보살 펴야 한다

죽지 마세요, 테무진!

우릴 기억 하셔야 해요

내 안다가 어떤 인물인지
잘 보았소?

당신은 절대 그를
꺾을수 없어!

돌격!

놈을 생포하고 싶네!

나도 같은 생각이오

자무카!

놈을 내게 맡기겠다
약속 했잖은가!

여기 있는 모든것은
내 것이다

타루구타이 당신도
마찬 가지야!

고요 하구나!

목숨을 구걸 하진 않겠지?

죽고 싶은가, 테무진?

안다 앞에서
추한 모습을 보일순 없지!

목숨을 구걸 하거라!

그럴순 없다

제발 부탁 이다!

용서 하시게
나의 안다여!

이제 나는
너의 안다가 아니다!

너의 칸 이다

널 노예로
팔아 버리겠다

끌고 가라!

버텨야 한다!

이젠 안되겠습니다

전 너무 약했습니다

테무진!

당신은 훌륭 했습니다

저희의 가족들을
모두 구하셨습니다

몽고 전체가 당신을
영원히 기억 할 것입니다

서둘러라!

일어나라

놈을 일으켜라

저는 여기 까집니다

1년 후
퉁구스카 변병 마을

-어서 오십시오, 대인!
-멈춰라!

이 노예들은 전부
초원에서 데려 온 겁니다

얼만가?

에...

이 놈은 1냥

저 놈은 2냥 입니다

저..저놈!

이 놈은 5냥 입니다

너무 비싸네
3냥으로 하지!

이 놈은 말입지요

제 최고 호위무사를
죽인 놈 입니다

정말 입니다

저 자는 안됩니다
나라에 재앙이 될 겁니다

노비 따위가
뭘 어쩌겠느냐?

벌써 수백은 사들였는데!

그는 모욕을 참지 못 하는
무사 입니다

무슨 소리냐
늙은이!

놈은 죽는다 해도
그냥 노비일 뿐 이다!

지금 바로
죽일수도 있다

수천의 몽고 기병이 이 나라를
멸 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어이..몽고놈아!

우리 나라를
멸망 시키고 싶은가?

놈을 어떻게
죽일지 결정 했다

벌써 반년째 급여도
안 주고 말이야!

너무 하는거 아냐?

그냥..

저 놈이나
팔아 버릴까?

누가 저런걸 사겠어?

너 임마!

여기 좀 봐!

이 나라를 멸망시킬
몽고인 이라는군!

그대에게 행한 모든 무례함을
용서해 주기 바라오

몽고인은 새장안에 갖혀 살면
죽고 말거라는거 잘 아오

난 살아 있소

강인한 정신력 이구려

부탁 할게 있어 왔소

훗날 이 나라를 정벌할시
수도원은 허물지 말아 주시오

밤을 틈타 간수를 죽이고
내게 열쇠를 주시오

우리에게 살인은
금기 입니다

내가 허락하오!

수도원 내에 경전들을
반드시 보존해 주십시오

난 까막눈 이오!

몽고 노비 상인에게 가서

이것을 내 아내
보르테에게 전해 달라고 하시오

기억하시오, 보르테요!

알겠소

약속 하리다

몽고 초원엔
강도들이 득실 거립니다

우리 같은 상인들이야
얻는게 있으니까 갑니다만..

사실 몽고에
가는 사람들이...

언제 떠날지도 모르고

또 언제 돌아올지는
더욱 모르지요

주치..주치!

일어 나거라!

스님들은 저렇게
화장을 하지요

당신은 왜 여기
남아 있는 거요

낙타가 필요 합니다

우리가 마지막 이오

금방 돌아오진 못 해요

우리도 데려가 주세요

긴 여행이 될거요
그 만한 돈도 없어 보이는데

-뭘로 값을 치르겠소?
-잘 아실텐데요

-부족 하오
-약속한 돈 이다

더 주지 않으면
고발 하겠데요

더 이상 없다!

돈 많은 집
부인 같구먼!

기다려라!

이야기 좀 할까?

그대로 가 버리면...
죽여 버리겠다

열쇠를 내 놔라

이름이 뭐지?

몽겐

난 네 아버지다, 몽겐

그럼 예전의
우리 아빠는요?(중국어)

그 사람은 잊어라

이 분이
네 아버님 이다

가서 자거라

걱정마, 우리 아버지니까!

같이 어울리고 싶니?

아버지

아버지는 왜
머리 안 땋아요?

몽고 사람들은
다 땋은 머리잖아요

나는 예외다

-네 것이다
-고기!(몽고어)

역시 몽고말이 제일 듣기 좋구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몽고 말을 하게 만들고 말겠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 이냐!

고기!

주치, 몇 살이냐?

10살이요

신부를 맞을때가 되었구나

어떻게요?

가르쳐 주마

신부를 선택하는것 만큼
어려운 일은 없단다

알았어요

무섭지 않다고 말 했지?

응, 재밌어

다음에 태어날
아이의 이름이 떠 올랐다

몽고인의 긍지를
잊으셨습니까?

잊지 않았다
나는 진정한 몽고인 이다

지금 몽고는
혼란 스러워요

아이들 에게도
무자비 하지요

내가 할 일을
잘 알고 있다

아이들 데리고 돌아가

언제 돌아 오실거죠?

1년, 2년?

다시 보기 까진 긴 시간이
걸리겠죠, 테무진...!

위대한 푸른하늘의 주인
텡그리시여!

목적을 이룰수 있게
힘을 주십시오

몽고엔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법이 필요 하다

약탈을 종식 시키고
자라날 아이들을 위해!

몽고의 형벌은
오직 처형 뿐 이다

아이와 부녀자에게
칼을 겨누는 자

처형!

여행자에게 음식과
잠 자리를 제공 하지 않는자

처형!

훔친 물건을 사는자

처형

사신을 죽이는자

처형

1196년
붉은 용의 해

전투 중 무기를 놓는자

처형!

그 뿐 아니라 동료 열명과
함께 처형 한다

전장에서 10명이 도망치면
100명을 처형 시킨다

천명의 병사가
도망 치면

몽고의 모든 병사들을
처형 시킨다!

몽고의 대부분이
내가 만든 법에 따르고 있으나

자무카는 따르지 않고 있다

자무카는 엄청난
군대를 양성 했다

하지만 난 승리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

내겐 텡그리 신이
함께 하시지만

자무카는 그렇지 않다!

내 안다의 병사는
명궁 이로구나!

공격할 때 입니다

나의 안다는
이리처럼 교활하지

선봉이 먼저 공격 한다!

돌격!

테무진!

우리 대장의
시체를 바칩니다

도망 치려 했으나
저희가 잡아 죽였습니다

누구냐?

당신의 적
타르구타이 입니다

이 놈들을 처형 해라!

어째서요!

알탄!
어찌 이러는 거냐?

너희들은 법을 어기고

자신들의 주인을 배신했다

우린 몰랐어..
테무진!

어르신, 오랜만 이오!

소인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 하옵니다

그에게 말과 음식을 주고
내 천막 옆에 거처를 마련해 주어라

이들은 모두
우리군에 귀속 시킨다

테무진!
자무카를 잡았습니다

테무진!

지금은 네가 칸이고
난 네 앞에 무릅 꿇고 있다

만족 하는가?

과거 일은 모두 잊으수 있다

너무 늦었다!

네 녀석 발 밑에서
살아가고 싶지 않다

몽고인들은 폭풍을
두려워 하지

넌 어떻게
태연할 수 있었지?

난 더이상 숨을 곳이
없었기 때문 이다!

그래서 두렵지 않았다

나를 어쩔 생각이냐
테무진!

자네 생각은?

자넬 죽이고 싶네!

넌 자유다!

자넨 적에게
자유를 준거다!

난 내 안다에게
자유를 준 것이다!

아빠!

신부 맞으러 언제 가요?

약속 하셨잖아요!

그래, 가자꾸나!

애비가 선택한 아름다운
어머니를 보거라!

선택은 제가 했습니다
테무진!

그래..그랬어!

시작한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그대는 진정
최고의 아내다, 보르테!

언제나 그랬듯이
꼭 돌아 올 것이다

어르신!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소이까?

걱정 말고
말씀해 보시오!

당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위대한 칸 이시여

1206년
붉은 호랑이의 해

테무진은 몽고 전체의
통치자가 되었다

광활한 초원의 칭기즈 칸!

그는 세계의 반을 정복 했고
퉁구스 제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수도원은 지켜졌다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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