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오스 호텔
호러스토리[Horror Story]
겸순샤샤, 가람애서님, 고어77님, 호러무비존 식구들을 위해~
화성 여행은 즐거웠나?
즐거웠지. 여자들이 얼마나 늘어서 있던지
내가 있었어야 되는데
남자화장실에 여자들이 있던 게 아니잖아
맞지?
잠깐
이렇게 시간 허비할꺼야?
이제 겨우 3차잖아
나 오늘 떡실신 해볼껀데
나도 동참해주겠어
- 내 환송회냐? 네 환송회냐?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공짜로 술을 마신다는 거지
- 시간낭비말고 퍼야되지 않겠어?
뭐 잊고 있는 거 같은데
나 아직 안 갔다
닐, 오늘 계산서 장난 아닐거야
잠깐만
이것이 인도에서 쏘는 마지막 술인가?
차세대 인도 아이돌을 위해
차세대 아메리칸 아이돌이라 불러주지
- 달콤하게 들리는군
마셔
더 마셔야지?
- 너희로부터 해방이니 어찌나 즐거운지
- 안녕?
안녕 이쁜이
드디어
절친 환송회를 한다니까
이렇게 행차하셨군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왜 그런지 알잖아, 매기
그보다 중요한 건, 마실거지?
술은 안돼
또 시작이네
누가 쟤 좀 데려가 줘라
구식녀와 같이 못 앉아 있겠어
누가 말 좀 해봐. 내가 왜 아줌마하고 술을 마셔야 하지?
매기, 강요하기 없기다
오늘 밤은 강요하지 마, 알았지?
내일 아침 일찍 출근해야잖아
누가 출근하지 말래?
내일까지 안 자면 되잖아. 간단하지?
어쨌든
모두 모인 것도 얼마나 오랜만이냐
아무도 잘 생각하지 마
- 자면 안되지
새벽이 올 때까지 쇼는 계속돼야 한다!
- 쟤 얼마나 마신 거야?
- 더 안 마실 거야
이 분위기 깨는 녀석...
또 늦는 건가?
잠깐만
똘만, 너 어디야?
똘마니 여기 있다
잘 지냈어?
지각이야
- 어서 와
결국 우릴 두고 떠난다는 얘긴가?
닐, 나도 좀 데려가
여기 지겨워
한글자막: a형날파리
버라이어티한 오역과 의역의 만남입니다
http://cafe.daum.net/horrormoviezone
- 너지
- 그게 중요한 거지
- 모두 잔 들어!
- 맙소사
- 이게 누구야?
- 그래!
- 웨이터!
- 마게시는 어디 있는 거야?
- 축하한다